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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출구전략 미국.중국보다 빨라야"

연합뉴스 11/24 22:32
전북대서 첫 대중강연.."내년 1.4분기 시행될 것"(전주=) 김계연 기자 =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박대성 씨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취했던 조치를 거둬들이는 '출구전략' 이행시기에 대해 "한국의 출구전략은 미국이나 중국보다 빨라야 한다"고 24일 주장했다.

박씨는 이날 오후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초청으로 전북대에서 가진 특강에서 "금리 인상을 통한 출구전략 이행시기가 현재 한국 경제의 핵심적인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씨는 "미국 FRB가 금리를 인상하는 시점, 중국이 긴축재정으로 전환하는 시점보다 선제적으로 시행돼야 한다"며 "미국이나 중국보다 늦어질 경우 환율이 갑자기 올라가는 상황이 생길 수가 있고 그렇게 되면 외국 자본이 국내 시장을 이탈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출구전략 이행에는 한국은행 총재가 교체되는 내년 4월 이전에 부동산 거품을 어느 정도 제거해야 한다는 정치적 압박감도 작용할 것"이라며 "출구전략은 내년 1.4분기에, 늦어도 2.4분기까지는 시행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날 박씨의 첫 대중강연에는 전북민언련 언론학교 수강생 등 20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미네르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정부 경제정책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풀려난 박씨는 최근 내년도 경제 상황을 전망한 단행본 '미네르바의 생존경제학'을 펴내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tele@yna.co.kr
(끝)
<저작권자(c).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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