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2009-10-26 조회:856 추천:1
안녕하십니까, 펀드닥터입니다.
중도인출 기능이 있는 어린이보험에 가입을 했는데 만기까지 유지를 해서 만기환급금을 수령하는 것이 유리한지, 아니면 해약환급금이 쌓였을 때마다 중도 인출 기능을 이용해서 인출한 후 이율이 높은 곳이나 장기주택마련저축 등과 같은 비과세 상품에 입금을 해 놓는 게 유리한지 조언을 들어보고 싶으신 것이네요.
어린이 보험에 가입을 했는데 중도 인출 기능이 있다면 만기가 되면 소멸이 되는 순수보장형이 아닌 만기환급형으로 가입을 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고객이 납부하는 보험료는 크게 보장을 위한 보장보험료와 적립을 저축보험료, 보험회사 운영비 등으로 사용되는 영업보험료로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즉, 고객이 납부하는 보험료 중에서 적립보험료에 해당하는 금액이 만기환급을 위해서 적립이 되고 이 금액을 중도 인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중도인출은 언제라도, 원하는 금액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해약환급금 내에서 해약환급금의 50~60%를 중도인출 할 수 있고 중도인출 횟수도 년 6회~12회로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보험회사에 따라서는 중도인출에 대한 수수료가 부과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중도인출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이러한 내용들을 먼저 확인해 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회원님께서 가입한 어린이 보험의 해약환급금을 계속 유지하는 것과 중도 인출해서 다른 금융상품에 예치하는 것 중 어느 방법이 유리한지는 해당 상품의 공시이율이 어떻게 되는지, 적립보험료가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험회사의 저축성 상품의 경우 10년 이상 유지 시 전액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단리가 아닌 복리로 이자가 부리가 되기 때문에 공시이율이 다른 금융상품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하더라도 장기간 적립할 경우에는 경쟁력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의 적립보험료가 커서 적립되는 금액이 많으면서 공시이율보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예적금 상품의 세후이자가 더 높고, 만기가 돌아올 때마다 꾸준히 재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중도인출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계속 유지를 하시면서 돈이 필요할 때나 자녀를 위한 교육자금 등으로 사용해야 할 때 중도인출해서 사용하는 방법을 권해드립니다. 적립되는 금액이 크지 않다면 중도인출수수료, 이자소득에 대한 이자소득세 등을 고려했을 때 실질적인 이자수익의 차이가 크지 않고 만기 때마다 갈아타기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보험에 계속 예치해 놓는 것이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재테크를 하고 재무설계를 하는 가장 큰 목적은 내가 돈이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돈을 부족하지 않게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어린이보험의 해약환급금을 중도인출해서 다른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에 대한 고민에 앞서서 어린이보험에서 적립되는 돈을 언제, 어떠한 목적으로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서 먼저 고민해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고사성어 중에서 ‘견물생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돈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면 모르겠지만 눈에 보이는 돈은 목적하지 않았던 용도로 쉽게 사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도 고려해서 장기간 적립을 해서 모아야 하는 목적자금은 어느 정도 강제성이 있는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어린이보험을 추천해주고 관리해주시는 설계사 분이나 해당 보험회사에 문의해서 어느 정도 금액이 적립이 되고 중도인출 가능횟수는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중도인출 시 별도의 수수료가 부과 되는지, 현재 공시이율이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해서 상담을 받아보신 후에 어린이 보험에 계속 넣어두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인출해서 다른 금융상품에 넣어 두는 것이 좋은지 직접 비교를 해보시고 판단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목돈을 예치했을 때 이자수익에 대한 계산은 본 사이트의 재테크계산기 중 목돈 굴리기 메뉴를 이용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일 : 2009-10-28
※ 야후! 금융에서 제공하는 전문가상담은 투자판단의 참고사항일 뿐 책임은 회원님께 있습니다.